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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의 ‘텐션’, 액션보다 치열하고 멜로보다 뜨겁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21/10/28 [11:27]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의 ‘텐션’, 액션보다 치열하고 멜로보다 뜨겁다

편집부 | 입력 : 2021/10/28 [11:27]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의 존재감이 더욱 뜨거워졌다.

 

지난 10월 27일 방송된 JTBC 수목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연출 임현욱/ 극본 유보라) 5화에서는 마침내 과거가 아닌 현실에서 마주한 정희주(고현정 분)와 서우재(김재영 분)의 아슬아슬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잊은 서우재와 잊고 살았던 과거를 다시 떠올리게 된 정희주. 살얼음판 같았던 이들의 만남이 거듭되며 안방을 또 한 번 뒤흔들었다.

 

이날 고현정이 끌어낸 ‘텐션’은 많은 비밀로 엮인 이 드라마를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 속으로 밀어 넣었다. 등장하는 장면마다 아슬아슬한 텐션을 유발해 시청자의 마음을 쥐락펴락한 것 역시 고현정의 독보적인 연기력이었다.

 

모두의 이목이 쏠렸던 장면은 정희주와 서우재의 첫 재회. 서우재는 사고로 인해 정희주는 물론 자신과 관련된 모든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반면, 정희주는 서우재와의 과거를 떨쳐내지 못하고 고통 속에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돌아온 서우재를 원망하면서도 온전치 못한 몸 상태로 인해 자신에게 쓰러지는 그를 밀어내지 못하는 정희주. 고현정은 그런 정희주의 감정선에 완벽 몰입하며 불안한 이야기의 서막을 풀어냈다.

 

정희주와 서우재 단둘이 차에 타고 있던 1분을 한시간처럼 느껴지게 만든 것 역시 고현정의 ‘텐션’이었다. "낯설다"라고 말하며 그의 옆모습을 응시하는 시선과 서우재와의 과거를 회상하며 지은 묘한 표정만으로 극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고현정의 존재감은 어떠한 애정씬이나 대사보다도 두 남녀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가장 뜨겁게 표현해낼 수 있는 최고의 장치였다.

 

정희주와 서우재의 본격적인 재회가 이뤄지며 더 큰 갈등의 소용돌이가 예상되고 있다. 기억을 잃은 남자와 기억을 떨쳐내지 못하는 여자의 아슬아슬한 이야기. 모든 스토리의 중심에는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고현정의 존재감이 있다.

 

한편, JTBC 수목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은 매주 수목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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