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 로만 쾨스터 지음, 흐름출판 펴냄
저자 : 로만 쾨스터 독일 역사가. 보훔루르대학교에서 역사와 독일어를 공부했고 프랑크푸르트괴테대학교 경제사회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쓰레기 경제의 전문가로, 바이에른 과학 및 인문학 아카데미 역사 위원회에서 연구하고, 강의한다. 『쓰레기의 세계사』는 사회적 토론을 자극하는 양서에 수여하는 2024 독일 논픽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쓰레기 발생의 역사와 자본주의 경제와의 연관성을 이해하기 쉽고 명확하게 밝히는 책”이라는 평을 받았다.
역자 : 김지현 독일어 번역가. 독일 브라운슈바이크공과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지긋지긋한 사람을 죽이지 않고 없애는 법』 『사계절 천체 관측』 『수학을 배워서 어디에 써먹지?』가 있다.
죽은 쓰레기가 살아 있는 존재들을 압도하는 시대가 왔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는 날이 갈수록 그 강도를 달리하며 우리를 위협한다.
72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지고, 전 세계 3분의 2의 산호가 하얗게 변했다. 바다의 어종이 바뀌고, 농산물의 재배지가 바뀌었다.
겨울은 한 달 짧아지고 여름은 한 달 길어졌다. 폭우와 폭염뿐이던 유난했던 여름이 지나고, 우리는 더 길어지고 더 뜨거워질 내년 여름을 상상한다.
익숙했던 사계절이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지 예측할 수 없는 기후 위기의 시대, 여기 문제를 해결할 생각의 실마리가 되어줄 ‘쓰레기 책’이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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