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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17%, '잘못하고 있다' 74%

세종뉴스 | 기사입력 2024/11/14 [14:56]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17%, '잘못하고 있다' 74%

세종뉴스 | 입력 : 2024/11/14 [14:56]

 

한국갤럽이 202411월 첫째 주(5~7)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17%가 긍정 평가했고 74%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윤 대통령이 현재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고,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 40대 등에서는 그 비율이 90% 내외다.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부정적 시각이 팽팽하게 갈렸다(47%·44%).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167, 자유응답) '외교'(23%), '경제/민생'(9%), '주관/소신'(7%), '결단력/추진력/뚝심'(6%), '국방/안보', '안정적',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739, 자유응답) '김건희 여사 문제'(19%), '경제/민생/물가'(11%),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6%), '독단적/일방적'(5%), '외교', '의대 정원 확대'(이상 4%), '부정부패/비리'(3%) 등을 이유로 들었다. 4주 연속 김 여사 관련 문제가 경제·민생과 함께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 있다.

 

이번 주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 17%는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 74%는 최고치다.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날인 117일 오전 윤 대통령이 주초 예고한 대국민담화·기자회견을 했는데, 그 반향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100(2022817), 취임 2주년 시점(202459)에도 국정 구상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했다. 둘 다 직무 긍정률 저점(24%, 23%)을 기록한 뒤였고, 기자회견 전후 전반적 평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4115~7

·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2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1.8%(총통화 8,525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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