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

YMCA가 두 바퀴로 그리는 한반도 평화

“한국전쟁을 끝내고 휴전에서 평화로 나아가자!”

황웅환 | 기사입력 2021/07/27 [17:24]

YMCA가 두 바퀴로 그리는 한반도 평화

“한국전쟁을 끝내고 휴전에서 평화로 나아가자!”
황웅환 | 입력 : 2021/07/27 [17:24]

2020727일 한반도평화를 기원하는 시민사회 및 종교, 국제사회가 모여 휴전협정이 체결된 지 70년이 되는 2023727일까지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이루자는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 한국종전평화캠페인 홈페이지 갈무리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은 한국전쟁을 끝내고 휴전에서 평화로 나아가자!”는 목소리를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모아가는 국제 캠페인이다.

 

한국전쟁 발발 70년인 2020년부터 정전협정 체결 70년이 되는 2023년까지, 한반도 평화선언 Korea Peace Appeal에 대한 전 세계 1억 명 서명과 각계의 지지 선언을 모으고 연결하여, 한국전쟁을 끝내고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한국종전평화캠페인 홈페이지 갈무리   

 

이를 위해 한국의 7대 종교를 비롯한 360여 개 시민사회단체와 개인 제안자, 그리고 50여 개 국제 파트너 단체가 함께 다양한 캠페인, 포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YMCA가 두 바퀴로 그리는 한반도 평화

 

한편 한국YMCA는 지난 해부터 15년 째 진행하던 청소년통일자전거국토순례를 한반도종전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전거로 한반도에 평화그리기행사로 전환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2021727, 한국YMCA는 휴전협정 71 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전쟁 71, 휴전에서 평화로! 이제 우리가 전쟁을 끝내자!’라는 주제로 13개 이상의 지역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한국YMCA전국연맹을 비롯하여 군산, 진주, 광양, 여수, 임실, 전주, 대전, 세종, 천안, 아산, 용인, 수원, 의정부, 춘천, 화성지역에서 238명이 참가하여  총 727km의 자전거 행진을 통해 한반도 종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 세종YMCA 황치환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세종YMCA 하은미 부이사장이 한반도 평화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세종시민, 세종YMCA회원 총 25명이 57.9KM의 자전거 행진을 통해  두 바퀴로 평화를 그렸다.

   * 세종시 한반도 종전 캠페인 자전거 구간

   세종시청 한두리대교 싱싱장터 도담점 한별리 연기면사무소 연기사거리 조치원역 서평삼거리 미호교

   ∼ 아람찬교 세종교차로 세종예술고 세종호수공원 세종호수공원 자전거도로 햇무리교 남단 세종시청(57.9km) 

 

▲ 세종YMCA 두 바퀴로 그리는 한반도 평화팀     

 

▲ 세종YMCA 두 바퀴로 그리는 한반도 평화팀   

 

▲ 세종YMCA 두 바퀴로 그리는 한반도 평화팀    

 

 또한 '(가칭)한반도종전캠페인 세종네트워크'는 세종특별자치시청, 조치원역, 세종호수공원에서 자전거 평화팀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 '(가칭)한반도종전캠페인 세종네트워크'

   세종YWCA, 세종YMCA,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여성,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세종통일을만드는사람들

   세종참교육학부모회,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 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세종주민자치연구회

   한국여성유권자세종연맹사협)마을과복지연구소,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세종지부, 세종환경교육센터

   협)꾸물, 사협)청년희망팩토리

 

 

한반도 평화선언<Korea Peace Appeal>

 

하나, 한국 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합니다.

,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 제재와 압박이 아닌 대화와 협력으로 갈등을 해결해야 합니다.

, 군비 경쟁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시민의 안전과 환경에 투자해야 합니다.

 

이제는 전쟁을 끝냅시다.

일제로부터 해방된 기쁨도 잠시, 한반도는 분단과 냉전의 소용돌이 속에 전쟁이라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수백만의 사상자와 천만 이산의 고통을 가져 온 한국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휴전 상태입니다. 냉전 시대 한반도에서 벌어진 정치적 군사적 대결과 갈등으로 한반도 주민들과 세계곳곳의 사람들은 분단과 적대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했습니다. 이제 그 고통을 끝내야 합니다.

 

다시 적대와 불안이 지배하는 시대로 되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냉전이 끝난 남북은 상호존중과 불가침에 합의하였습니다. 20년 전 남북은 첫 정산회담을 열고 전면적인 교류 협력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2018년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도 열렸습니다. 그러나 아직 전쟁을 끝내지 못한 대가로, 신뢰가 불신으로 바뀌고 긴장이 높아지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어렵게 이뤄낸 합의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절음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오히려 후퇴하고 있는 슬픈 상황입니다.

지난 역사는 상대를 불신하고 굴복시키려는 적재 정책이 한번도의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도리어 악화시켜 왔음을 보여줍니다. 핵 전쟁의 위협아래 지난 70년 동안 한반도는 세계적인 핵 군비경쟁과 확산을 촉발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이 전쟁을 끝내지 못하면 한반도 비핵화도 이루기 어렵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관련국 정부들이 한국 전쟁을 끝내기위해 진지하고 책임있게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전 세계인의 마음을 모아 대결과 분쟁의 상징이었던 한반도를 평화와 공존의 산실로 바꿔냅시다.

한반도 주민들과 동아시아, 세계 시민들이 서로 협력하며 평화를 공존하는 미래를 상상합니다. 우리는 자원을 전잴을 준비하는 대신 시민의 안전과 행복, 지속 간ㅇ한 환경, 차별없는 사회를 위해 사용하기를 희망합니다. 이제 우리의 이름으로 전쟁을 끝내고, 지난 70년 오지 못했던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평화를 위한 간절한 염원을 모아 전 세계가 공명할 만큼 큰 목소리로 함께 외칩시다.

 

이 서명은 남, , , 중을 포함 한 한국전쟁 관련국 정부와 유엔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캠페인명 : 한반도 종전 캠페인(Campaign End the Korea War)
슬로건 : 한국전쟁 71년 휴전에서 평화로! 이제 우리가 전쟁을 끝내자!

(71years is enough, End the Korea War, Korea Peace Now)

기간 : 2020727일 발족 2023727일까지 (3년간)
비전 : 한국전쟁 종식과 한반도 평화 

촉구대상 : 한국전쟁 관련국 정부와 UN

촉구주체 : 한반도 주민과 전 세계 시민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없음
  • 썸네일없음
  • 썸네일
  • 썸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