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생협, 세종시에서 'No 플라스틱 캠페인' 벌여종이팩에 담은 물 ‘기픈물’ 40만개 세종시에 무료 제공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정희, 이하 아이쿱생협)는 플라스틱병 대신 종이팩에 담은 물 '기픈물'을 지난 6월 4일 출시했다.
기픈물 포장재는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이 플라스틱병, 유리병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멸균 종이팩(이하 멸균팩) 소재이며, 뚜껑은 사탕수수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소재가 사용됐다.
아이쿱 협동조합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생수 소비량은 연간 96병에 달한다. 연간 소비되는 생수를 플라스틱병이 아닌 멸균팩으로 대체하는 경우 1인당 5.3kgCO2e(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으며 전 국민이 동참할 시 일 년 동안 27만tCO2e만큼의 온실가스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한다.
‘No 플라스틱 캠페인’, 전국 500만개 실천 사례 만들기
아이쿱생협은 2019년 부터 ‘플라스틱 100% 재활용을 위한 자연드림의 약속’을 선언하고, '플라스틱 줄이고 바꿔쓰고, 다시쓰기'를 실천해오고 있다. 도시락 김의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 선물박스의 플라스틱 소재 최소화, 음료 빨대를 종이 소재로 교체하는 등의 노력으로 지난 한 해 65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
또한 그간 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500만개 실천 사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No 플라스틱 캠페인’을 벌인다. 그 캠페인의 첫 시작을 위해 세종시 공동주택에 기픈물 40만개(330ml)를 무료로 제공한다.
세종시 공동주택에 제공된 기픈물을 받는 시민은 SNS 또는 커뮤니티에 캠페인 소식을 올리거나, 관리사무소에 안내 된 QR코드를 통해 ‘No 플라스틱 약속’에 참여하면 된다.
생산ㆍ판매ㆍ소비ㆍ회수ㆍ재활용의 멸균팩 포장재+ 순환생태계 조성 도모
아이쿱생협은 지난 5월 26일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테트라팩코리아, 주신통상(삼영제지), 부림제지 등 4개 주체와 함께 종이팩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순환 시스템 구축 등을 협약했다.
이에 따라 전국 246개 아이쿱자연드림 매장과 101개 지역조합 등에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했고, 수거된 멸균팩은 재활용업체로 옮겨져 페이퍼타월로 재활용이 되는 멸균팩 포장재의 순환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었다.
이번 세종시에 제공되는 멸균팩 역시 시민이 음용 후 뚜껑을 분리하고, 펼치고 말려서 관리사무소나 자연드림 매장에 분리배출하면 세종YMCA가 수거 후 재활용업체에 전달하여 최종 페이퍼타월로 재활용 된다.
‘No 플라스틱 캠페인’ 문의는 세이프넷지원센터(02-2181-7929)로 하면 되고, 음용 한 멸균팩 수거는 세종YMCA자원순환센터(044-862-559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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