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완판 행진' 조치원복숭아축제 성황리 마무리
7월 26일 ~ 8월 1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축제 진행
편집부 | 입력 : 2021/08/03 [10:59]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제19회 세종조치원복숭아 온라인 축제'로 1만500박스(박스당 3㎏)에 달하는 총 2억4천여만원의 복숭아 판매성과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축제 누리집을 통해 비대면으로 제19회 세종조치원복숭아 온라인 축제를 진행했다.
올해는 봄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로 작황이 좋지 않았고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오프라인 판매장이 취소되는 등 판매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축제 개최와 동시에 엄청난 판매성과를 올렸다.
조치원 복숭아의 명성에 걸맞은 맛과 품질로 지속적인 구매자 입소문과 재구매가 이어졌고 총 7일간의 축제기간 중 4일 차부터는 스마트 스토어,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매일 완판 행진을 이어 나갔다.
특히 전국에서 최대 1만3천 명까지 접속한 복숭아 라이브커머스는 대화창으로 소비자-진행자 간의 실시간 소통은 물론 접속자 간에도 조치원 복숭아의 맛을 인증하는 등 조치원 복숭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국의 소비자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판매전 이외에 온라인으로 진행된 부대행사 또한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도도(DODO)하리, 한입하리, 나도하리 참여 프로그램에는 온라인이지만 가족·연인·친구 등 축제 참여자별로 복숭아 축제를 즐기는 영상들이 잇따라 게시돼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취소된 수확 체험 대신 제작한 '복숭아 농가 미니다큐'는 농가의 땀방울로 키워지는 복숭아 이야기를 담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