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도서관 개관, '책 읽는 세종' 실현
편집부 | 입력 : 2021/11/11 [10:49]
'책 읽는 세종'을 실현하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세종시립도서관이 11일 문을 열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이날 고운동에 위치한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 관계 공무원과 시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시립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한 세종시립도서관은 도서관법에 따라 건설된 세종시 대표도서관으로, 시 단위의 종합적인 도서관 정책을 수행하는 거점으로써의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세종시립도서관의 내부 구성은 총 1천여 석에 이르는 열람석을 개방형으로 배치해 시민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고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각 층별로 보면, 우선 지하 1층은 207석의 대강당과 전시공간을 배치했으며, 지상 1∼2층은 계단형 열람실로 연결해 유아, 어린이, 가족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에는 소규모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문화교실과 다양한 규모의 동아리실을 갖췄으며, 특히 어린이 작업실 '모야'를 조성해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활용된다. 3층은 12∼16세 청소년을 위한 전용공간인 '스페이스 이도'와 종합자료실이 들어서 있다. 4층은 미디어실과 세계자료실, 장애인 열람공간으로 활용되며, 특히 각계의 명사와 시민들이 기증해 준 도서로 '명사의 서재', '시민의 서재'가 조성돼 있다. 세종시립도서관의 보유 장서는 일반도서, 아동도서, 세계도서 등 8만7천435권과 전자책, 오디오북 등 6천938종의 비도서 자료로, 시민을 대상으로 대출·열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세종시립도서관에서는 학술 데이터베이스(DB), 음악·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도서관 운영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야간 10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도서관은 개관기념 기획전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대표도서관으로서 도서관 대내외 협력사업과 관내 도서관 운영을 지원하고, 책 축제를 비롯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등 시민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책 읽는 세종 실현을 목표로 마을마다 공공도서관을 조성하고 10만 양서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새로 건립된 세종시립도서관이 시민의 독서 활동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돕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세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종시,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 '이응다리 달빛배'로 즐겨요
- 세종시, 유명 예술인 한글 작품 한자리에 모았다
- 세종시, 주소체계 고도화로 자율주차 실증 나선다
- 세종시, 자전거·개인형이동장치 안전하게 타세요
- 최민호 세종시장, 읍면동 현장 방문 나서
- 세종신중년센터 개소, 인생2막 성공 돕는다
- 세종 웹툰캠퍼스, 본격 운영 돌입
- 세종시, 첨단 혁신기술 적용된 에너지자립마을 만든다
- 배달·방역·순찰 로봇 세종중앙공원 누빈다
- 세종시, 플라스틱 발생량 줄이기 사업 '최우수'
- 세종시 아람달마을, 2021 농어촌인성평가 전국 2위
- 세종시, '종이팩도 일반팩·멸균팩으로 구분해주세요'
- 세종시, 올 하반기 전기차 123대 추가 보급
- 세종시, '완판 행진' 조치원복숭아축제 성황리 마무리
- 세종시, 세종신용보증재단 임원 공개모집
- 세종시, 시민이 주인 되는 마을계획사업 본격 가동
|
|